​나이벡, 펩타이드 기술 유럽에 특허 등록

정상조직 제외한 표적만 선택 치료 기능

    지난 해 6월 미국 등록 포함 전세계 기술 확보!

코스닥 상장회사 (주)나이벡이 자사의 펩타이드 치료 기술을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특허를 등록했다.

펩타이드 전문기업 (주)나이벡(대표: 정종평)은 정상 조직은 제외한 병변이 생긴 표적조직에 도달하여 선택적으로 악물을 투과함으로써, 낮은 위험성과 높은 치료효율을 보이는 펩타이드 기술을 최근 유럽연합(EU)에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허의 명칭은 ‘표적 선택적 세포/조직 투과기능 활성을 가지는 펩타이드 및 그 용도(Target Activated Cells / Tissue Translocation Peptide for Impermeable Compound Strategy and Use Theory)’ 이다. 나이벡은 이보다 앞서 이 기술을 지난 해 6월 미국에도 특허 등록한 바 있어 이번 유럽 특허 등록으로 전세계 해당 기술에 대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이번에 특허를 등록한 기술은 약물 또는 약물함유 입자가 정상 세포 및 조직은 투과하지 못하고 표적세포 혹은 조직에서 분비되는 특이적 효소에 의해서만 세포투과 기능성을 갖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원하는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특히 기존의 비 선택적인 약물 수송체와 달리 표적세포와 조직만을 목표로 투과기능을 하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또한 최적의 질환 부위 표적 지향화를 통해 진단의 정확성과 약물치료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특허 관련 기술을 통해 각종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펩타이드 관련 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는 것은 물론, 기존 진행 중인 기술이전과 관련 해외 마케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 이다’  라고 밝혔다.

펩타이드(Peptide)란 단백질이 우리 몸에서 기능하는 최소 단위이다. 또한 두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사슬처럼 연결되어 생체전달 및 기능조절에 관여하는 바이오산업의 핵심 소재이다.

(주)나이벡은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을 포함해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8건의 펩타이드 기술을 국내. 외에 특허 등록을 했다. 펩타이드 관련 국내 업체로는 (주)나이벡이 유일하다.